총기탈취 사건을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들 Social Issue

 

이해는 한다. 그러나 이해할 수 없다.


무슨 범죄가 일어났다 하면 그의 정신상태가 어떠하느니 하면서 수많은 정신병의 이름을 주저리주저리 내뱉는다. 물론 그렇게 내뱉는 사람들이 대부분 정신과 의사나 심리학박사이지만 솔직히 심리학과를 다녀본 나의 입장에서 그들의 말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DSM-IV 라는 심리학에서나 정신과에서는 바이블과 같은 책이 있는데 지금은 오판까지 나왔을 것이라 짐작이 되지만 저기에는 온갖 정신병력들이 모두 다 있다.


그러한 정신병력들의 나열 속에 빠져 있다 보면 하나 알 수가 있는 것이 있는데..


적어도 그리고 심각하지는 않아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신병력이 있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왜 사람들을 정신과에 가두는 것이 가능한 지 아는가?


물론 여러 가지 내부적 사정이 있을 수 있지만 모든 성격을 정신병으로 취급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약에 브라이언이나 노홍철처럼 집안을 깨끗하게 치우고 사는 사람들 그리고 누군가가 그것을 어지르는 것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편집증적인 사람이라 부른다. 원더걸스를 보고 섹시하다고 느끼는 모든 남성들은 로리타콤플렉스의 경향이 다분한 사람들이며 그들의 씨디를 - 사진집이 나온다면 사진집을 - 사는 사람들은 모두 심각한 정신적 치료를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물론 심각한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정신병력을 가진 사람들을 모두 매도하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범인이 하나 잡혔다고 해서 그의 정신상태를 알아본다느니 생각해봐야 한다느니 하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는 자신이 원해서 그러한 일을 했고 결국 그것은 범죄가 되었다. 그리고 그러한 범죄에는 응당한 대가를 치러야 하는 것이다.


마치 재벌들이 나라의 경제를 위해서 쉽게 감옥에서 나오는 것이나 그들의 범죄 자체를 자신의 탓으로 돌리게 하지 않고 정신병력 즉 병의 탓으로 돌리게 된다면 그것과 이것이 무엇이 다르냐는 말이다.


물론.. 모든 사람은 정당한 병의 치료를 받아야 하며 혹시나 병이 있다면 그것에 대한 진단을 내리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나 아직 정상적인 정신과 진단을 받지 않는 사람에게 싸이코패스니 머니 하면서 벌써부터 자신들이 무슨 의사인양.. 그리고 심판관인양 그 사람에 대해서 진단을 내리는 것을 보면 솔직히 좀.. 우습다.


죄를 지었다면 벌을 받아야 하며 대가를 치러야 한다. 아무리 도의상 어쩌구 해도 경제가 어쩌니 해도 혹은 그 사람 정신상태가 이상해 가 어쩌고 해도 말이다. 그리고 정신상태가 정말 안좋은 사람이라면 오히려 정신병원에서 엄중히 감시를 받고 있는 가운데 치료를 받아야 하고 말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것을 놓칠때... 우리들은 또다시 법의 가벼움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아!!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가 현재 그러한 처분을 받고 있다는 것이 아니다. 그 사건을 바라보는 언론들이나 인터넷 여론은 그러한 것에 신경쓰기보다는 그의 죄가 무엇인지 어떠한 결과를 낳았는지 사실관계를 이야기하는 것이 더 사리에 맞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ps... 우발적 범행이라고 하는 경찰 수사는 완전히 코미디다. 요새 우발적인 범행이 그렇게 죽어가는 사람을 그렇게 칼로 더 찌르는 거냐?? 검찰도 문제지만 경찰의 무조건 봉합식의 묻지마 수사도 분명히 문제인거다... 좀.. 고민 해보기를 바란다.. 왜 우리는 이런 것이냐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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